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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스페이스X "8월 4일 첫 실적 발표"…주가 7%대 급등

김민정 기자2026-07-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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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주가가 21일(현지시간) 7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다. 회사가 나스닥 상장 후 첫 분기 실적 발표 일정을 공개한 가운데 나온 반등이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11시13분 전장보다 7.78% 오른 129.18달러를 기록했다.

스페이스X는 오는 8월 4일 정규장 마감 후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 실적을 논의하는 오디오 전용 웨비나를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반등은 상장 후 첫 실적 발표 일정 공개 속에서 이뤄졌다. 실적 발표 시점은 내부자들의 주식 매도를 제한해 온 보호예수(락업)가 풀리는 시기와도 맞물려 있다. 일부 내부자의 매도를 막아온 최대 9억 1150만 주에 대한 제한이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이틀 후인 내달 6일 풀린다. 이는 시가로 최대 1160억 달러(약 171조7000억 원)에 이르는 물량이다. 

락업 해제는 통상 대량 매도 물량 출회 우려로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되지만, 투자자들은 다가올 첫 실적에서 확인될 펀더멘털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주당 135달러에 공모가를 확정하고 상장해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기록했다. 이후 주가는 최고 225.64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날도 공모가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있는 스페이스X 시설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