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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징주] 중제욱창, 3670억 투자해 AI 데이터센터 '광통신+방열' 공략

배상희 2026-08-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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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8월 14일 오전 09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8월 13일자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광모듈 업계 1위 기업인 중제욱창(中際旭創∙ZJ Innolight 300308.SZ/3308.HK)이 데이터센터용 방열·전자파 차폐 소재 업체 중석위업과기(中石科技 300684.SZ) 지분 인수에 나선다. 

중제욱창은 13일 공시를 통해 중석위업과기 최대주주 측과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중석위업과기 유통주식 3137만2500주를 주당 55.70위안, 총 17억4700만 위안(약 3670억원)에 현금으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석위업과기 전체 발행주식의 10.47%에 해당한다. 13일 종가 56.13위안보다 약 0.8% 낮은 가격이다.

이번 거래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의 광통신과 방열 기술을 결합하는 데 있다. 중제욱창은 400G·800G·1.6T 등 고속 광모듈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광통신 업체다. 반면 중석위업과기는 고성능 열전도 소재와 EMI 차폐 소재를 생산하며 5G 통신, 데이터센터, 컴퓨팅센터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에서 GPU와 네트워크 장비의 연산 성능이 높아질수록 전력 소모와 발열 문제가 커지는 만큼, 고속 광모듈의 고도화와 방열 기술 수요가 동시에 확대될 가능성이 이번 인수의 배경으로 꼽힌다. 중제욱창 역시 800G·1.6T 등 고급 광모듈 출하량이 늘면서 전력 밀도가 높아지고 방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주 전망도 긍정적이다. 중제욱창은 최근 기관투자가 대상 조사에서 2026년 고객 주문이 사실상 연간 물량을 확보했으며 일부 고객은 2027년 주문까지 진행됐다고 밝혔다. 2027년에는 800G·1.6T뿐 아니라 2.4T와 NPO(비포화 광학) 제품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이번 거래는 단순한 지분 투자라기보다 AI 데이터센터의 '고속 연결'과 '고열 문제'를 동시에 겨냥한 수직계열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 1.6T를 넘어 2.4T 등 차세대 광모듈로 시장이 확대될수록 방열 소재의 중요성도 커지는 만큼, 중제욱창의 광모듈 사업과 중석위업과기의 열관리 기술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사진 = 중제욱창 공식 홈페이지] 전세계 광모듈 업계 1위 기업인 중제욱창(中際旭創∙ZJ Innolight 300308.SZ) 기업명으로 장식된 조형물 이미지.

pxx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