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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징주] 8월 의약바이오株 '들썩'…혁신신약에 기관·자금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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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8월 들어 시장의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각종 금융기관의 제약·바이오 분야 상장사 조사 빈도가 크게 늘었으며, 혁신신약 선도기업의 한 차례 간담회에는 100곳이 넘는 기관이 참여했다. 제약·바이오 테마 펀드의 순자산가치도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여러 상품의 8월 이후 상승률이 20%를 넘어섰다. 제약·바이오 테마 신상품도 잇따라 판매를 시작하면서 여러 신호가 업종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취재에 응한 관계자들은 이번 상승세가 단순한 투자심리에 따른 것이 아니라 산업 펀더멘털, 밸류에이션 매력, 정책 기대감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혁신신약 분야는 장기적인 성장 논리를 바탕으로 자금과 기관의 공감대가 가장 높은 세부 주도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금융기관의 연구조사 빈도 증가는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의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탐방과 투자 검토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뜻으로 기관의 관심도를 방증한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 데이터에 따르면 8월 13일 기준 8월 들어 총 16개 제약·바이오 업종 상장사가 기관 조사를 받았으며, 혁신신약과 CX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등 의약품 외주 서비스) 산업체인이 기관의 핵심 관심 분야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중국 대표 바이오 기업 중국 혁신신약 제조사 비원메디신(百濟神州∙BeOne Medicines 688235.SH, 과거 베이진<BeiGene>으로 불림)이 가장 큰 관심을 받았으며, 총 210개 금융기관이 조사에 참여해 중국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아우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젤젠(澤璟制藥∙ZELGEN 688266.SH)과 구주제약(九州藥業 603456.SH) 각각 97곳과 77곳의 금융기관 조사를 받았다.
2차 시장 주가 흐름을 보면 금융기관의 집중 조사를 받은 일부 제약·바이오 종목의 기간 상승률도 두드러졌다. 8월 13일 기준 약석과학기술(藥石科技 300725.SZ), 호원의약(皓元醫藥 688131.SH) 등의 8월 이후 상승률이 모두 20%를 넘어 혁신신약 산업체인에 대한 시장 자금의 선호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관 조사 열기와 맞물려 제약·바이오 테마 펀드의 순자산가치도 8월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Wind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 전체에서 펀드명에 제약, 의료, 건강, 바이오 등의 키워드가 포함된 419개 펀드의 8월 1~13일 평균 기간 수익률은 약 8.93%였으며, 이 가운데 407개 상품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금 흐름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일부 액티브 운용 제약·바이오 펀드는 8월에도 순유출을 겪고 있지만, 혁신신약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비교적 뚜렷한 자금 순유입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pxx17@newspim.com
